[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뉴욕 메츠의 최지만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박효준이 나란히 맹타를 휘둘렀다.
최지만은 18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세인트루시의 클로버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2024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7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번 경기에서 최지만은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4경기 만에 안타와 타점을 맛봤다. 최지만은 지난 10일 세인트루이스전 3타수 3안타 1득점 1타점 이후 3경기에서 내리 침묵했다. 오늘 적시타를 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첫 타석부터 최지만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2회 말 2사 3루에서 최지만은 좌완 루이스 팔라시오스의 89.1마일(143.4km) 싱커를 받아쳐 우전 적시타를 터트렸다.
남은 세 타석에선 우익수 뜬공, 루킹 삼진, 좌익수 직선타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지금까지 11경기에 출전한 최지만은 27타석 6안타 1홈런 2득점 4타점 타율 0.222 출루율 0.364 장타율 0.407을 기록 중이다.
한편 박효준은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호호캄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대수비로 교체 출전했다.
이날 박효준은 2타수 2안타를 치며 기세를 끌어올렸다. 1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4경기 연속 안타이며 2경기 연속 멀티 히트다.
7회 초 잭 겔로프를 대신해 그라운드에 투입된 박효준은 7회 말 첫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터트렸다. 이어 9회 말 주자 없는 2사 상황 중전 안타를 치며 타격감을 과시했다.
지금까지 16경기에 출전한 박효준은 30타석 14안타 1홈런 2도루 5득점 8타점 타율 0.467 출루율 0.469 장타율 0.667을 기록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