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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백하나, 전영오픈 여자 복식 금메달 획득
작성 : 2024년 03월 17일(일) 23:15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가 전영오픈 정상에 올랐다.

배드민턴 여자 복식 세계랭킹 2위 이소희-백하나는 17일(한국시각) 영국 버밍엄의 아레나 버밍엄에서 열린 2024 전영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슈퍼 1000)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5위 마쓰야마 나미-시다 치하루(이상 일본)를 세트스코어 2-1(21-19 11-21 21-17)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소희-백하나는 지난해 6월 인도네시아 오픈 이후 약 9개월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했던 아쉬움도 씻었다.

이소희-백하나는 전날 준결승전에서 세계랭킹 4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을 꺾고 결승전에 올랐다. 결승전 상대인 마쓰야마-시다와의 상대 전적에서는 8승2패로 우위에 있었지만, 지난주 프랑스오픈 8강전에서 패배했던 만큼 방심할 수 없는 상대였다.

하지만 이소희-백하나는 1세트에서 접전 끝에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2세트를 다소 허무하게 내주며 위기를 맞았지만, 마지막 3세트에서 다시 코트의 분위기를 가져오며 마쓰야마-시다를 꺾고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마쓰야마-시다와의 상대 전적은 9승2패가 됐다.

지난해 전영오픈에서 금메달 2개(여자 단식 안세영, 여자 복식 김소영-공희용)를 획득했던 한국은 올해 대회에서도 여자 복식에서 이소희-백하나가 정상에 오르며 2년 연속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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