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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티스 주니어 "한국 사람들 매우 친절해…음식도 맛있다"
작성 : 2024년 03월 17일(일) 22:31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에서의 모든 것을 즐기고 있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한국에서의 첫 경기를 치른 소감을 전했다.

샌디에이고는 1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팀 코리아와의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8명의 투수가 이어 던지며 팀 코리아를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타선에서는 타티스 주니어가 1안타 1볼넷, 잭슨 메릴이 2안타, 김하성으 1안타를 기록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경기 후 쿠팡플레이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팬들이 환영해줘서 감사하다. 이곳에서의 시간, 경기 모든 것을 즐기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타석에서 안타와 볼넷으로 멀티 출루 활약을 펼쳤던 타티스 주니어는 수비에서도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 5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김성윤이 빗맞은 타구를 날렸는데, 타티스 주니어가 먼 거리를 달려와 슬라이딩 캐치로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타티스 주니어는 당시 상황을 설명해달라는 질문에 "항상 자신감을 가지고 플레이에 임해서 그 타구도 잡을 수 있었다. 어려운 타구였는데 잡아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한국에서의 생활도 전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한국 사람들이 정말 친절하게 대해줘서 좋았다. 한국 음식도 맛있었다"면서 "첫날(15일) 한국 사찰을 방문했는데 매우 색달랐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타티스 주니어는 팬들을 향해 "많은 분들이 와서 응원해줘서 감사하다"며 "한국에서의 앞으로의 날들도 기대된다.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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