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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승부 택한 한소희, 실체 없는 6월 결별설 [ST이슈]
작성 : 2024년 03월 17일(일) 11:15

류준열 한소희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한소희가 열애보다 뜨거운 후폭풍을 맞고 있다. 선배 저격부터, 결별 시기 추측까지 솔직함이 죄가 된 한소희다.

한소희는 지난 16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좋은 감정을 가지고 관계를 이어 나가는 사이는 맞다"며 류준열과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날 한소희는 앞서 제기된 환승연애 의혹과 관련해 "그치만 환승이라는 단어는 배제해 주셨으면 한다"며 "서로 마음을 주고 받았던 당시는 이미 2024년의 시작이였고 그분과의 이별은 2023년 초에 마무리가 되었고 결별기사는 11월에 나왔다라고 들은 바가 있다. 이 사실을 토대로 저는 제 마음을 확인 하고 관계를 지속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소희와 류준열의 열애설은 지난 15일 한 일본인 인플루언서를 통해 시작됐다. 두 사람이 하와이 현지에서 애정행각을 나누는 모습이 목격된 것. 이에 대해 양 측 소속사는 하와이 체류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열애설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그러나 류준열의 전 연인 혜리가 "재밌네"라는 SNS 글을 게재하며 논란이 시작됐다. 이에 지지 않고 한소희 역시 일각에서 불거진 환승연애설에 "저도 재밌네요"라고 맞불을 놨다. 심지어 혜리는 한소희보다 약 7년 먼저 데뷔한 선배다. 이로 인해 한소희는 환승연애 의혹과 함께 선배 저격으로 스스로 긁어 부스럼을 만들었다.

결국 한소희는 자신의 블로그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이성보다 감정이 앞서 나온 행동이라 이유를 막론하고 무조건 제가 잘못임을 인정하는 바"라고 사과했다.

또한 한소희는 "남의 결별 시기를 님이 왜 나서서 밝히냐"는 누리꾼을 향해 "결별 시기는 사적으로 들은 것이 아니고 작년 6월 기사를 토대로 정리해서 쓴 것"이라고 반박했다.

사진=ENA 혜미리예채파


문제는 한소희가 언급한 '작년 6월'엔 류준열과 혜리의 결별설이 제기된 바 없다. 두 사람의 결별은 지난해 11월 공식화 됐다. 비슷한 시기에 혜리가 ENA '혜미리예채파' 미공개 방송분에서 "하루에 카톡이 하나도 안 올 때도 있다"는 발언으로 한차례 관계가 소원해졌다는 일각의 추측만 나왔을 뿐이다.

그동안 한소희는 자신을 둘러싼 의혹들에 대해 피하지 않고 정면승부로 맞서왔다. 흡연과 타투, 피어싱 논란 등에 대해서도 당당하게 입장을 밝혔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소속사의 공식입장이 아닌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직접 열애 사실을 밝히며 솔직함으로 맞섰다.

다만 자신의 솔직함과 별개로 타인까지 연루된 의혹과 논란들엔 조금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 대중은 한소희의 당당함을 사랑하지만, 솔직함을 앞세운 무례함을 이해하긴 어렵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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