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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PK 유도+도움 맹활약…마인츠, 보훔에 2-0 완승
작성 : 2024년 03월 17일(일) 09:47

이재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재성이 맹활약한 마인츠가 보훔을 꺾고 리그 16위로 올라섰다.

마인츠는 17일(한국시각)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 보훔과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모처럼 승점을 추가한 마인츠는 3승10무13패(승점 19)를 기록, 17위에서 16위로 올라섰다. 15위 보훔(5승10무11패, 승점 25)과의 승점 차도 6점으로 줄였다.

분데스리가에서는 시즌 17, 18위는 다이렉트 강등되고, 16위는 분데스리가2 3위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마인츠가 분데스리가에 잔류하기 위해서는 15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거나, 16위를 차지한 뒤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해야 한다.

승리의 주역은 이재성이었다. 이재성은 이날 후반 추가시간 톰 크라우스와 교체될 때가지 약 9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고, 팀의 두 골에 모두 관여했다.

이날 이재성은 양 팀이 0-0으로 팽팽히 맞선 전반 45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돌파를 시도하다 상대 수비수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후 요나탄 부르카르트가 키커로 나서 골망을 흔들면서 마인츠가 1-0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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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의 활약은 후반전에도 이어졌다. 후반 26분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가 올라오자 이재성이 중앙으로 헤더 패스를 연결했고, 부르카르트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2-0을 만들었다. 이재성은 시즌 2호 도움(2골)을 기록했다.

2골 차로 달아난 마인츠는 이후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하며 리드를 지켰다. 경기는 마인츠의 2-0 완승으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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