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다름슈타트를 완파했다. 그러나 3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김민재는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뮌헨은 16일(한국시각) 독일 다름슈타트의 메르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 다름슈타트와의 원정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적지에서 승점 3점을 따낸 뮌헨은 19승3무4패(승점 60)로 2위를 유지했다. 선두 레버쿠젠(21승4무, 승점 67)과는 7점 차.
다름슈타트는 2승7무17패(승점 13)로 18위에 머물렀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도 선발 명단에 들지 못하고 교체 명단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이후 교체 출전 기회까지 오지 않으면서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했다.
뮌헨의 토마스 투헬 감독은 최근 에릭 다이어와 마티아스 데 리흐트로 센터백 듀오를 구성하고 있는데, 이후 팀이 승승장구하면서 김민재의 기회가 줄어든 모습이다.
이날 뮌헨은 전반 28분 다름슈타트 공격수 팀 스타크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뮌헨은 전반 36분 자말 무시알라의 동점골로 응수했고, 추가시간에는 해리 케인의 추가골을 보태며 2-1로 역전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기세를 탄 뮌헨은 후반 19분 무시알라의 두 번째 골을 보태며 3-1로 달아났다. 이후에도 29분 세르쥬 나브리, 추가시간 3분 마티스 텔의 연속 골로 5-1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다름슈타트는 후반 추가시간 5분 1골을 만회했지만, 이미 승기는 기운 뒤였다. 경기는 뮌헨의 대승으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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