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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벅지 통증' 안세영, 전영오픈 4강서 야마구치에 석패…2연패 불발
작성 : 2024년 03월 17일(일) 09:15

안세영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전영오픈 2연패 도전에 실패했다.

안세영은 17일(한국시각) 영국 버밍엄의 아레나 버밍엄에서 열린 2024 전영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슈퍼 1000)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4위)에 세트스코어 1-2(10-21 21-19 14-21)로 졌다.

안세영은 지난해 한국 선수로는 27년 만에 전영오픈 여자 단식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2연패와 지난주 프랑스오픈에 이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했지만, 준결승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야마구치와의 상대 전적은 10승13패가 됐다. 안세영은 이날 경기 전까지 야마구치를 상대로 4연승을 달렸고, 특히 지난주 프랑스오픈에서는 결승전에서 야마구치와 만나 승리를 거뒀었다. 하지만 이날 패배로 전적 차이가 다시 벌어졌다.

이날 안세영은 1세트를 10-21로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2세트에서도 오른쪽 무릎 통증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투혼을 발휘하며 21-19로 승리, 승부를 3세트로 끌고 갔다.

그러나 안세영은 3세트 중반 이후 허벅지 통증으로 다시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14-21로 3세트를 내주며 결승행 티켓을 야마구치에게 내줬다.

한편 여자 복식 세계랭킹 2위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는 준결승전에서 4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을 세트스코어 2-1(21-17 18-21 21-16)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소희-백하나는 결승전에서 일본의 마쓰야마 나미-시다 치하루(5위)와 맞붙는다. 상대전적에서는 이소희-백하나가 8승2패로 우위에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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