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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결장' 울버햄튼, FA컵 8강 탈락…2부리그에 역전패
작성 : 2024년 03월 16일(토) 23:51

울버햄튼 선수단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황희찬이 부상으로 빠진 울버햄튼이 코번트리 시티(2부)에게 패하며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에서 탈락했다.

울버햄튼은 16일(한국시각) 잉글랜드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FA컵 8강 홈경기에서 코번트리에게 2-3 역전패를 당했다.

이번 시즌 울버햄튼은 2018-2019시즌 이후 5년 만에 4강 진출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더욱이 전력상 우위를 점하고 있었음에도 코번트리에게 덜비를 잡히며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울버햄튼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마리오 르미나-네이선 플레이저-파블로 사라비아, 라이얀 아이트 누리-토미 도일-주앙 고메스-넬손 세메두, 토티 고메스-산티아고 부에노-맥스 킬먼, 주제 사가 나섰다.

코번트리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엘리스 심즈, 하지 라이트-케이시 파머-밀란 반에이크. 조쉬 에셀스-벤 셰프, 제이크 비드웰-리암 키치-바비 토마스-조엘 라트비 오디에르, 브레들리 콜린스가 출전했다.

전반전 두 팀은 팽팽히 맞서며 득점 없이 0-0으로 마쳤다.

그리고 이어진 침묵은 후반전에 깨졌다. 코번트리가 먼저 앞서갔다. 후반 8분 먼 거리 프리킥 상황에서 박스 안 키치가 헤더로 떨어뜨린 볼을 심즈가 몸으로 볼을 밀어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주심은 이를 두고 비디오 판독(VAR)을 이어갔다. 혹시 모를 핸드볼 여부를 판정하기 위해 검토가 이어졌고, 오랜 시간이 걸린 끝에 주심은 득점으로 인정했다.

이에 울버햄튼은 레온 치워메, 맷 도허티, 우고 부에노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흐름을 가져온 울버햄튼이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38분 아이트 누리가 동점골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후반 43분에는 아이트 누리의 패스를 받은 분에노가 역전골을 만들며 울버햄튼은 경기 막판 승기를 잡아갔다.

하지만 집중력이 더 높은 쪽은 코번트리였다. 후반 추가시간 11분 가량 주어진 가운데 코번트리는 후반 추가시간 7분 심즈의 헤더골로 2-2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막판 라이트긔 극적인 결승골이 터지며 역전에 성공, 그대로 경기를 끝마쳤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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