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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월드' 차은우, 김남주 속은 진짜 정체 드러났다…충격 반전 [종합]
작성 : 2024년 03월 16일(토) 23:17

사진=MBC 원더풀 월드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원더풀 월드' 차은우 정체를 둘러싼 깜짝 반전이 공개됐다.

16일 방송된 MBC '원더풀 월드'(극본 김지은·연출 이승영 정상희)에서는 권선율(차은우)의 진짜 정체가 드러났다.

권지웅(오만석)의 아내 김은민(강명주)의 심박수가 멈추자 권선율은 다급하게 김은민에게 심폐소생술을 진행했다. 곧바로 의료진이 나타나 위기를 넘겼고, 김은민의 죽음 위기에 예민한 모습을 보이던 권선율은 "사람 죽는 거 보는 거 싫다"고 말했다.

은수현(김남주)은 그가 어떻게 병원에 나타났고, 옷에 묻은 피는 무엇인지 궁금해했다. 그러나 권선율은 대답하지 않고 "오지랖 좀 부리지 마라. 진짜 나한테 뭐라도 되는 줄 아냐"고 차갑게 내뱉고 자리를 떠났다.

이후 은수현은 권지웅·김은민 사이에 아들이 한 명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 아들이 자신에게 사진을 보낸 것이라 직감했다.


은수현은 김은민 교통사고에 대해 조사하다 누군가 고의적으로 낸 사고의 정황들을 발견하게 됐다. 그러다 병원에서 어디론가 황급히 뛰어가는 권선율을 발견하고 그 뒤를 쫓았다.

권선율은 의식을 잃은 권민혁에게 강제로 도박빚을 징수하려 찾아온 이들과 몸싸움을 벌이고 있었다. 다행히 보안팀이 오면서 사태는 마무리됐지만, 은수현은 "언제까지 그렇게 살 거냐"면서 매번 어디선가 몸에 상처를 달고 오는 권선율을 타박했다.

권선율은 "얻다 대고 조언인 거냐. 당신 살인자이지 않냐. 본인 인생이나 똑바로 살아라"고 차갑게 상처주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

그럼에도 은수현은 다시 권선율이 일하는 폐차장을 찾아 도시락을 건넸다. 그동안 제대로 입을 열진 않던 권선율은 그제야 "뭐라도 해주고 싶었다. 그쪽에게 받기만 해서"라며 "그날 그 환자 분 아들도 거기 있었다. 나 같았다. 엄마까지 잃으면 안 될 거 같았다"고 털어놓았다.

자신의 거칠었던 언행도 사과하고 불을 피우며 시간을 보내는 등 다시 은수현과 권선율의 관계도 회복되는 듯했다.

그러나 은수현은 뒤늦게 화재사고 아들은 불 공포증이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러나 권선율은 불을 무서워하지도 않았으며, 왼쪽 어깨에 화상 흉터도 없었다.

방송 말미 김은민을 "엄마"라고 부르는 권선율의 모습이 포착됐다. 권선율이 화재사고 아들이 아닌, 은수현 아들을 교통사고로 죽인 권지웅의 아들이란 사실이 드러나면서 충격을 안겼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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