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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뭐' 김석훈, 경쟁 붙은 유재석에 서운 "죽이고 싶어서 그런 거냐" 폭소 [텔리뷰]
작성 : 2024년 03월 17일(일) 07:00

사진=MBC 놀면 뭐하니?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김석훈이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에 들어간 유재석을 의식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16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에서 유재석과 김석훈이 오랜만에 만나 서로의 근황을 물었다.

한 중식당에 들어선 유재석은 김석훈을 보고 환하게 웃으며 어떻게 지냈냐고 물었다. 김석훈도 "어떻게 지내긴. 별일 없고? 고생하는 거 많이 봤다"면서 반갑게 유재석을 맞이했다.

입은 옷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다 다시 근황 토크로 돌아간 두 사람. 김석훈은 "방송 나가고선 이제 뭐 잘 지냈다"면서 "예능 잘 나가보지도 않았는데, '놀면 뭐하니?'에 두 번 출연했는데 사람들이 좋아해주시더라. 세상에 희한한 일이다"면서 시청자 반응에 감격한 듯 소감을 전해기도.

그러다 김석훈은 "그나저나 (유재석이) 요즘 새 프로그램을 하나 시작했지 않나. 그거 어떻게 됐냐"고 운을 뗐다. 뜬금없는 방송 질문에 유재석은 웃으며 "방송 잘 나가고 있다"고 답했다.

김석훈이 이러한 질문을 던진 이유는 따로 있었다. 방송 시간대가 언제인지 아냐고 물었고, 유재석은 어리둥절해하다 김석훈이 진행을 맡은 '궁금한 이야기 Y'와 동시간대 방송이란 것을 깨달았다.

김석훈은 "(나를) 죽이고 싶어서 그런 거냐"면서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에 서운함을 토로했다. 유재석은 "편성은 내가 하는 게 아니지 않냐"고 말했다.

김석훈은 편성을 확인하고 "이 사람 이거 서운하네?" 싶었다. 유재석이 "문자 한 통 넣지 그랬냐"고 하자, 김석훈은 "그냥 속마음을 한번 표현해본 것"이라며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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