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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21점 활약' 우리은행, 삼성생명 꺾고 챔프전 진출…KB와 격돌
작성 : 2024년 03월 16일(토) 21:17

사진=WKBL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이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를 꺾고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다.

우리은행은 16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삼성생명은 67-42로 격파했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1차전 패배 후 3연승을 내달리며 삼성생명을 제치고 챔피언 결정전에 오르게 됐다.

이날 우리은행은 에이스 박지현이 21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최이샘이 17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단비가 13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쳤다.

1쿼터부터 승기를 잡은 우린행이다. 우리은행은 27-4로 무려 23점 차 리드를 잡으며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다. 2쿼터 16점을 허용하고 9득점에 그쳤지만, 3쿼터에서 다시 흐름을 가져오며 52-30으로 크게 앞서갔다.

그리고 4쿼터에서는 팽팽하게 맞서며 주고받는 흐름이 이어졌고, 우리은행은 20점 차 이상의 리드를 지켜내며 챔피언 결정전으로 향하게 됐다.

우리은행의 챔피언 결정전 상대는 청주 KB스타즈다. 두 팀은 2년 만에 우승컵을 두고 경쟁한다. 여기서 우리은행은 12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만약 KB를 꺾는다면 여자프로농구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세운다.

여자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은 오는 24일 청주제육관에서 5선 3승제로 열린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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