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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격파' KT, LG와 2위 경쟁 이어간다…현대모비스 PO 진출 확정
작성 : 2024년 03월 16일(토) 20:49

사진=KBL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수원 KT 소닉붐이 서울 삼성 썬더스를 쓰러뜨리고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순위 싸움을 이어간다.

KT는 16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라운드 삼성과 홈경기에서 89-84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KT는 31승 18패로 2위 LG(31승 17패)와 승차를 0.5게임 차로 좁혀갔다. LG가 내일(17일) 있을 원주 DB 프로미와의 경기에서 패한다면 동률이 된다.

이날 KT는 패리스 배스가 29점 16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겨인했다. 하윤기가 16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마이클 에릭이 10점 2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KT는 49-46으로 근소하게 전반을 앞선 채 마쳤으나, 3쿼터에서 역전을 허용했다. 삼성은 3쿼터 초반 최승욱의 득점 후 윤성원이 자유투 1개를 포함한 3득점으로 스코어를 뒤집었다.

그러다 쿼터 막판 최승욱의 득점 후 이스마엘 레인의 3점슛이 림을 갈랐고, 여기에 이동엽의 득점까지 터졌다. KT는 62-67로 끌려갔다.

이후 4쿼터에서 집중력을 높였고, 쿼터 중반 배스의 자유투, 문정현의 자유투 1개, 하윤기, 한희원의 득점으로 7연속 득점에 성공 82-79로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삼성은 신동혁의 3점슛으로 맞대응했지만, KT는 배스가 덩크를 꽂아내리며 흐름을 내주지 않은 채 경기를 마쳤다.

사진=KBL


같은날 울산 동천체육관에서는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가 DB를 95-89로 쓰러뜨렸다. 현대모비스는 6경기 남은 가운데 25승 23패로 5경기를 남긴 7위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 격차를 5.5게임으로 벌리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아울러 이번 달(3월) 들어서며 주춤했던 모습을 끊어냈다. 4연패로부터 탈출했다. 또, 우승을 확정한 DB의 8연승을 저지했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이 36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 박무빈이 18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우석이 14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쿼터 25-25로 맞섰더 현대모비스는 DB를 상대로 2쿼터 리드를 잡더니 마지막까지 이를 지켜내며 홈에서 승리했다.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는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가 서울 SK 나이트를 84-78로 꺾으며 2023-2024시즌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준결승전 패배를 설욕했다.

1쿼터 1점 차로 끌려가던 정관장은 2쿼터에서 스코어를 뒤집으며 짜릿한 역전승을 챙겼다.

이번 패배로 SK는 3위 KT와의 격차가 1.5게임 차로 벌어졌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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