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이범수, 통역사 이윤진 부부가 14년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게 됐다.
16일 이범수, 이윤진 부부가 이혼 조정 중이란 소식이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이범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이범수 씨가 이혼 조정 중"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날 이윤진, 이범수 부부가 파경을 맞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윤진은 지난해 중순부터 이혼 의사를 굳혔으며, 이범수에 협의 이혼을 요구했으나 협의되지 않자 지난해 말 이범수를 상대로 법원에 이혼 조정 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이 별거 중이란 이야기도 전해졌다. 이윤진은 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딸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머물고 있으며, 이범수는 아들과 서울에서 지내고 있다는 것. 다만 소속사는 "자세한 내용은 사생활적인 부분이라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윤진은 지난해 12월 개인 SNS에 "내 첫 번째 챕터가 끝났다"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이범수도 SNS 게시글을 모두 내리고, 부부가 서로의 SNS 계정을 '언팔'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혼설이 불거졌다. 당시 이범수 소속사는 이혼설을 부인했다.
이후 양측도 침묵을 유지하며 결혼 생활을 이어가는 것처럼 보였으나, 결국 파경은 사실로 확인됐다.
이범수, 이윤진은 2010년 5월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범수는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소다남매'라는 별명을 얻은 자녀들과 유쾌한 일상을 그려내 많은 사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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