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전민재 역전 결승 홈런' 두산, 시범경기 5전 전승…KIA전 5-4 역전승
작성 : 2024년 03월 15일(금) 16:24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두산 베어스가 시범경기 전승을 유지했다.

두산은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5-4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두산은 시범경기 5전 전승으로 지는 방법을 잊었다. KIA와 이번 2연전 모두 승리로 장식 한뒤 16일부터는 SSG 랜더스 원정에 오른다.

반면, KIA는 6전 2승 4패가 됐다. 지난 12일 한화전을 시작으로 최근 3경기 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제 광주로 돌아가 KT 위즈를 맞이한다.

이날 두산은 선발투수 최원준이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1자책 1실점, 박소준이 0.2이닝 2피안타 2자책 2실점, 김호준이 0.1이닝 1피안타(1피홈런) 1자책 1실점으로 실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타석에서 전민재의 결승 홈런포로 승부를 뒤집었다.

초반 두산이 먼저 리드를 잡았다. 1회말 라모스, 양의지의 안타, 김재환의 볼넷 후 양석환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만들었다.

이어 3회말 김재환, 강승호의 안타로 2사 1,2루에서 허경민의 2타점 적시타로 4-0으로 앞서갔다.

이후 KIA가 반격했다.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나성범이 초구를 공략, 중월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1점을 만회했다.

그리고 6회초 박찬호, 최원준의 안타로 2사 1,2루에서 소크라테스가 3점 홈런을 때리며 4-3 스코어를 뒤집었다.

추격자가 된 두산은 빠르게 다시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 7회말 조수행 안타와 도루에 장승현의 적시타로 동점으 만들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김재환을 대신해 박준영을 대타로 내세웠으나 도루 실패와 삼진으로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이때 타석에 들어선 전민재가 2구째 직구를 그대로 맞받아쳐 좌전 솔로포를 터뜨리며 스코어를 뒤집었다.

두산은 마지막까지 1점 차 리드를 지켜내며 홈에서 승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