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이 전영오픈 8강으로 향한다.
안세영은 15일(한국시각)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16강정에서 인도의 푸살라 신두를 2-0(21-19 21-11)으로 꺾었다.
전영오픈은 1899년부터 열린 가장 오래된 배드민턴 대회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대회다.
지난해 전영오픈에서 1996년 방수현 이후 27년 만에 여자 단식 금메달을 딴 안세영은 이번 시즌 2연패에 도전한다.
안세영은 지난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슈퍼750 시리즈 프랑스 오픈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이번달(3월) 두 번째 금메달을 노린다.
한국 배드민턴은 여자복식, 혼합복식 모두 8강에 안착했다.
여자복식의 김소영-공희용 조는 캐나다의 캐서린 최, 조세핀 우 조를 2-0(21-9 21-11). 백하나-이소희 조는 일본의 이와나가 린-나가니시 키에 조를 2-0(21-16 21-14)로 쓰러뜨렸다.
지난 대회 금메달을 딴 김소영-공희용 조와 은메달을 건 백하나-이소희 조는 4강 진출시 맞붙게 된다.
혼합복식의 김원호-정나은 조는 싱가포르의 히용 카이 테리-탄 웨이 한 제시카를 2-0(21-14 21-15)로 꺾고 8강행을 확정했다.
한편, 여자 단식에 나선 김가은은 세계 3위 타이쯔잉에게 0-2(17-21 15-2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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