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음악가 겸 환경운동가 故 사카모토 류이치의 1주기를 맞아 콘서트가 열린다.
28일 故 사카모토 류이치의 1주기를 기념해 '사카모토 류이치 트리뷰트 콘서트'가 개최된다.
이번 무대에는 지난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사카모토 류이치 트리뷰트 콘서트에서 피아노를 맡았던 오스트리아 '린츠 주립 오페라 극장'의 상임 지휘자인 한주헌이 피아노를 맡는다. 그와 함께 이경선 교수가 주축이 돼 '서울 비르투오지 챔버 오케스트라'가 함께 무대를 꾸민다.
이번 트리뷰트 콘서트에선 'Merry Christmas Mr.Lawrence', 'Last Emperor', 'Rain', 'Opus','Aqua' 등의 곡들을 통해 사카모토 류이치를 추억하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앞서 사카모토 류이치는 80년대 그룹 'Y.M.O'를 결성, 일렉트로닉 뮤직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모은다. 1983년 영화 'Merry Christmas Mr.Lawrence'를 통해 배우겸 영화음악을 맡으며 영화계에 발을 디뎠다.
이후 1989년 베를톨루치 감독의 영화 '마지막 황제' 음악을 맡으며 아시아인 최초로 아카데미 영화음악상을 수상 이후 그래미 어워드, 골든 글로브 상까지 수상하며 세계적인 거장으로 이름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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