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드디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단이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샌디에이고는 14일(한국시각) SNS에 "서울로 여행을 시작한다(Let the journey to Seoul begin)"는 말과 함께 선수단의 근황을 공개했다.
샌디에이고는 시범경기를 마치고 전세기를 통해 한국 인천공항으로 입국한다. 김하성과 고우석 모두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김하성은 자신의 SNS에 항공기 탑승 사진을 올리며 한국행을 자축했다.
샌디에이고는 LA 다저스와 함께 오는 20-2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에서 맞붙는다. 이번 경기는 한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MLB 정규시즌 경기다. 특히 오타니 쇼헤이, 무키 베츠, 야마모토 요시노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매니 마차도 등 즐비한 스타 플레이어들이 격돌해 관심을 끈다.
MLB 개막전에 앞서 17-18일 4번의 스페셜 게임이 진행된다. 17일 오후 12시에는 다저스와 키움 히어로즈, 오후 7시에는 팀 코리아와 샌디에이고가 맞붙는다. 18일 오후 12시에는 샌디에이고와 LG 트윈스, 오후 7시에는 팀 코리아와 다저스의 경기가 열린다.
이번 시범경기에서 김하성은 총 11경기에 출전해 26타석 8안타 1홈런 3도루 4득점 5타점 타율 0.308 출루율 0.387 장타율 0.538을 기록했다. 8안타 중 2루타가 3개, 홈런이 1개로 무려 절반이 장타다.
고우석은 4경기에 출전해 4.1이닝 5탈삼진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12.46을 기록했다.
다저스의 오타니는 8경기에 출전해 22타석 11안타 2홈런 1도루 5득점 9타점 타율 0.500 출루율 0.577 장타율 0.909의 성적을 남겼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15일 새벽, 다저스는 15일 오후 비행기로 한국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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