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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아스널, 핵심 수비수 붙잡는다…화이트와 재계약
작성 : 2024년 03월 14일(목) 14:27

벤 화이트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미켈 아르테타 감독 체제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아스널이 핵심 선수 지키기에 나섰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14일(한국시각) "아스널이 벤 화이트와 새로운 장기 계약을 체결한다"고 보도했다.

화이트는 1997년생 잉글랜드 출신 수비수다. 2016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서 프로 데뷔 후 잠재력을 인정받은 그는 2019년 리즈 유나이티드로 임대를 떠나며 두각을 보이기 시작했다.

당시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 체제에서 화이트는 중앙 수비수 포지션에서 안정된 활약 속 팀을 프리미어리그 승격으로 이끌었다.

이후 브라이튼으로 복귀해 3백과 4백을 오가며 중앙 수비수, 우측 스토퍼로 활약했다.

그러다 아르테타 감독 체제의 아스널이 화이트 영입에 관심을 보냈고, 약 5000만 파운드(약 842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팀에 합류했다.

아스널에서 첫 시즌은 중앙 수비수로 활약했다.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와 함께 팀의 수비를 책임지며 4위 경쟁을 펼쳤으나, 막판 아스널이 부진하며 5위에 그쳤다.

이후 지난 시즌부터는 임대에서 복귀한 윌리엄 살리바가 마갈량이스의 파트너 수비수로 활약했고, 화이트는 4백의 우측 풀백으로 포지션을 바꿔 활약했다.

초반 달라지 포지션에 적응 문제를 보이기도 했지만, 차츰 제 실력을 찾더니 팀 전술의 핵심이 됐다. 화이트는 빌드업 상황에서 살리바, 마갈량이스와 함께 3백을 형성해 후방을 지킨 뒤 지공 상황에서는 우측 공격수 부카요 사카보다 높게 전진해 공격을 지원한다.

최근에는 좌측 풀백 올렉산다르 진첸코의 잦은 부상으로 중앙 수비수 야쿱 키비오르의 출전이 잦아지며 데클란 라이스, 조르지뉴를 도와 중앙 미드필더처럼 활약하는 모습도 종종 보여주고 있다.

현재 아스널은 프리미어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리버풀(승점 64)과 동률이며, 3위 맨체스터시티(63)보다 1점 앞서고 있다. 두 팀과 시즌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을 예고 중이다.

이 가운데 아스널은 팀의 핵심인 화이트를 붙잡는다. 온스테인 기자는 "아스널과 화이트는 몇 달 동안 대화를 나‡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