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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부활', '퀸순옥 유니버스' ID 영상 공개
작성 : 2024년 03월 14일(목) 09:41

7인의 부활 / 사진=SBS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김순옥 유니버스'가 돌아온다.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 측은 14일 '편성 ID' 영상을 공개했다.

'7인의 부활'은 리셋된 복수의 판, 다시 태어난 7인의 처절하고도 강렬한 공조를 그린다.

이날 편성 ID 영상에선 "니들 중에 메두사가 있어. 누구야? 메두사가"라는 매튜 리(=심준석/엄기준)의 날 선 분노로 시작된다. 앞서 민도혁(이준)에게 접근해 비밀공조를 지시하는 '메두사'의 실루엣이 공개된 만큼, 악인들 속 이를 찾는 매튜 리의 예리한 눈빛이 긴장감을 안긴다.

이어진 영상 속 각자의 욕망을 드러내는 9인의 모습은 메두사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먼저 "내 배 아파 낳은 자식도 버린 년이야. 그런 내가 못 할 일이 뭐 있어"라며 독기를 발산하는 금라희(황정음)의 얼굴이 소름을 유발한다. "내가 당한 것들 하나씩 다 갚아줄게. 이제부터 시작이야"라는 민도혁의 경고는 매튜 리에 맞서 '악'을 깨부술 그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든다.

이어 "내가 미웠으면 차라리 날 죽였어야지! 앞으로 내 인생은 널 죽이는데 쓸 거야"라는 한모네(이유비)의 눈물과 피가 흐르는 누군가의 손은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짐을 짐작게 한다.

또한 "우린 지금 태평성대야. 눈 한번 질끈 감으면 여기가 파라다이스잖아"라는 차주란(신은경)과 "지금은 반감을 드러내선 안 돼. 더 크게 더 높이 올라갈 거야"라는 양진모(윤종훈)의 끝없는 탐욕, "니들 최고로 키워줄게. 엄마 믿지?"라고 돌변한 고명지(조윤희)의 매서운 눈빛, 그리고 "어차피 우린 노예잖아. 호출이 떨어지면 30분 안에 집합해야 하는 노예"라는 남철우(조재윤 분)와 "이 작전만 성공하면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어"라는 강기탁(윤태영)의 비장한 각오는 이들의 또 다른 변화를 예고한다,

베일에 가려진 황찬성(이정신)은 "내게 중요한 건 팩트입니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과연 이들 중 남몰래 민도혁에게 접근하는 '메두사'는 누구일지, 배신자를 찾는 매튜 리의 날카로운 추궁은 다시 휘몰아칠 두 번째 데스 게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

'7인의 부활'은 29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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