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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신시내티전서 1안타+1볼넷 멀티출루…타율 0.348
작성 : 2024년 03월 14일(목) 09:16

이정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전날 침묵한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곧바로 안타를 생산하며 기세를 끌어올렸다.

이정후는 14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2024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번 경기에서 이정후는 2타석 1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경기 3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다음 경기에서 안타를 신고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이정후는 첫 타석부터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이어 마이클 콘포토의 볼넷으로 2루로 진루했고, 호르헤 솔레어의 안타 때 홈으로 들어오며 득점을 올렸다.

두 번째 타석에선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2회 말 주자 없는 2사 상황, 이정후는 중견수 방면 안타를 생산했다. 윌머 플로레스의 안타로 2루까지 진출했지만 후속 타자가 아웃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정후는 4회 말 대타 루이스 마토스와 교체되며 이날 임무를 마쳤다.

지금까지 이정후는 9경기에 출전해서 23타수 8안타 1홈런 1도루 4득점 3타점 타율 0.348 출루율 0.423 장타율 0.522를 기록 중이다.

한편 경기는 샌프란시스코가 23피안타를 내주며 11-19로 패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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