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전력이 삼성화재를 꺾고 4연패를 끊었다.
한국전력은 1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6-24 25-18 23-25 25-18)로 승리했다.
한국전력은 이미 봄배구가 좌절된 상황이지만 홈 최종전에서 승리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또한 4연패에서 탈출하며 17승18패(승점 50)를 기록, 6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역시 봄배구의 희망이 사라진 삼성화재는 18승17패(승점 48)가 되며 6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한국전력에서는 임성진이 26점으로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타이스가 20점, 신영석이 13점, 서재덕이 9점을 보탰다.
삼성화재에서는 요스바니가 18점, 김정호와 에디가 각각 12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삼성화재는 오는 16일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은 17일 KB손해보험과 정규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한편 여자부 경기에서는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이 정관장을 세트스코어 3-1(25-17 25-21 14-25 25-19)로 격파했다.
창단 첫 연승에 성공한 페퍼저축은행은 5승30패(승점 17)를 기록했다. 야스민은 30점, 박정아는 18점, 필립스는 11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이미 정규리그 3위,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 지은 정관장은 20승15패(승점 61)를 기록했다. 주축 선수들이 휴식을 취한 가운데, 이선우가 27점, 김세인은 13점으로 분전했다.
페퍼저축은행은 16일 현대건설, 정관장은 17일 IBK기업은행과 정규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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