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그룹 오마이걸 출신 진이가 에스파 카리나 조롱 논란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
진이는 13일 자신의 SNS에 "해명이 변명이 될까, 더욱 커져가는 이야기에도 섣불리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죄송하다"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가장 중요히, 제 글의 표현에 실수가 있었음을 인정한다. 저의 원래 의도는 열애설 기사 이후 제 주변 이곳저곳에서도 수많은 이야기가 들려왔다. 그룹에서 가장 관심을 갖고 있었던 멤버로써 과한 비난의 말이 오간다 생각되었고 입장을 더더욱 잘 알기에 속상했던 부분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러면서 진이는 "다만 이 과정에서 다들 그만하길이란 의미로 난리나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말에 있어 신중을 가하였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제 언행으로 인해 피해보신 당사자 및 팬분들께 다시한번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앞서 진이는 가수 카리나, 배우 이재욱의 열애설이 불거지자 SNS에 "카리나카리나카리나난리나"라고 적은 바 있다. 이는 곧 무례했다는 지적을 받으며 조롱 논란으로 번졌다. 진이는 한 차례 사과문을 게재했으나, 이날 또 한 번 고개를 숙였다.
한편, 진이는 지난 2015년 그룹 오마이걸로 데뷔 후 건강상 이유로 활동을 중단, 2017년 탈퇴했다.
▲ 오마이걸 출신 진이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해야할지 정말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해명이 변명이 될까, 더욱 커져가는 이야기에도 섣불리 아무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죄송합니다.
며칠간 감당할 수 없는 이야기에도 저를 믿어주는 분들 그리고 이 일로 피해를 보신 분들을 위해 보고 숨어만 있을 수는 없겠다는 판단이 들어 말씀을 전합니다.
먼저 좋은 관심과 응원엔 너무나 큰 감사를 표하지만 부정적인 관심을 위해 그런 글을 저의 계정에 올리진 않았을 겁니다. 비계정 또한 없습니다.
가장 중요히, 제 글의 표현에 실수가 있었음을 인정합니다.
저의 원래 의도는 열애설 기사 이후 제 주변 이곳저곳에서도 수많은 이야기가 들려왔습니다.
그룹에서 가장 관심을 갖고 있었던 멤버로써 과한 비난의 말이 오간다 생각되었고 입장을 더더욱 잘 알기에 속상했던 부분이었습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다들 그만하길이란 의미로 난리나라는 표현을 사용하였습니다. 말에 있어 신중을 가하였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하였습니다. 제 언행으로 인해 피해보신 당사자 및 팬분들께 다시한번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죄송합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