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연예계에 핑크빛 결혼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먼저 12일, 그룹 시크릿 출신 배우 송지은과 유튜버 박위가 결혼 소식을 전했다. 송지은, 박위는 지난해 12월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온 바. 최근 두 사람이 10월 9일 결혼식을 올린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았다.

송지은은 12일 자신의 SNS에 "제가 사랑하는 사람과 올해 가을 결혼을 계획하고 있다"며 "완성되지 않은 삶의 퍼즐의 마지막 한 조각 같은 사람과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되어 감사하고 행복하다. 어느 멋진 날 한 쌍의 부부가 될 저희의 매일을 기대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축복을 바랐다.

박위 역시 "따뜻하고 아름다운 가을의 어느 날, 사랑하는 지은이와 평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고 결혼을 발표했다.

같은 날,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강형호도 4월에 결혼한다고 밝혔다.

강형호는 팬카페를 통해 손편지를 올리며 "다가오는 4월에 포레 3번 타자로 장가를 가게 되었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며, 서울로 취업 준비 중이던 여자친구의 상경을 막았다가 포레 데뷔 후 오히려 제가 서울 생활을 하게 되면서 긴 세월 장거리 연애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 끝내, 묵묵히 기다려준 여자친구 덕분에 행복한 한 가정을 꾸릴 수 있게 되었다"고 결혼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강형호는 "늘 항상 보내주셨던 애정어린 시선으로 아들, 조카, 삼촌, 사촌오빠가 결혼한다 생각하고 저희의 첫 걸음을 축복해 주신다면 더욱더 열심히 잘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강형호는 포레스텔라 그룹 내에서 세 번째 유부남이 된다. 맏형 배두훈은 8년 연애 후 뮤지컬 배우 강연정과 부부가 됐다. 고우림은 김연아와 결혼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예비신부는 정민경 부산MBC 기상캐스터다. 소속사에 따르면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13일에는 배우 박신우가 결혼을 발표했다.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박신우가 3월 30일 경기도 용인 모처에서 미모의 비연예인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는다"며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는 박신우의 앞날에 따뜻한 마음으로 축복해 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보내주신 사랑과 관심만큼 좋은 작품과 연기로 보답하는 배우로 거듭날 테니 배우 박신우에게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박신우는 지인의 소개로 만난 6살 연하 여자친구와 8년 간의 열애 끝에 30일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여기에 이재성 KBS 아나운서의 결혼 소식도 나왔다.

13일 KBS 관계자에 따르면 이재성 아나운서는 4월 27일 여의도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 아내는 미모의 항공사 승무원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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