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가수 안녕하신가영(백가영)이 1년 만에 혈액암을 이겨냈다.
13일 안녕하신가영은 자신의 SNS에 "검진 결과 모든 수치가 정상. 완전 멀쩡한 상태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외래 끝나고 간호사 분께서 모범환자로서 정말 잘 이겨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하시는데 정말 감동받았다. 제가 더 감사하다구요"라며 "원래의 내 자리로 돌아갈 수 있게 그 누구보다 힘써 주신 마음 잊지 않고 더 잘 회복해서 또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의료진을 비롯해 응원해준 모든 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주변에 사랑하는 누군가가 저와 비슷한 일을 겪어 걱정이신 분들도 많으실 텐데. 제가 4기 암도 씩씩하게 잘 이겨내고 건강해진 것처럼 누구라도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면서 함께 응원하자고 덧붙였다.
안녕하신가영은 지난해 3월 14일 "올해 초부터 원인불명으로 여기저기 계속 아파서 고생을 하다가 일주일 전에 입원을 했다. 이런저런 검사들을 하다가 악성 림프종, 혈액암 진단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싱어송라이터 안녕하신가영은 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현재는 아름다워' '며느라기'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부암동 복수자들' 등 OST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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