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방한에 앞서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오타니는 13일(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태극기 이모티콘과 손하트를 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오타니의 소속팀은 다저스는 오는 20일과 2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참가를 위해 방한할 예정이다. 이번 경기는 한국에서 열리는 첫 메이저리그 정규 경기로 관심을 모은다. 특히 오타니와 무키 베츠, 야마모토 요시노부 등 스타플레이어들이 즐비한 다저스와 김하성이 소속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맞붙을 예정이라 더욱 기대감이 크다.

오타니가 태극기 이모티콘과 손하트 사진을 게재한 것은 서울 시리즈에 앞서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오타니는 현 메이저리그 최고의 스타플레이어로 꼽힌다. 투수와 타자 모두 최고 수준의 기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시즌 팔꿈치 수술을 받아 우려를 자아냈지만, 지난해 12월 계약기간 10년, 총액 7억 달러의 초대형 계약으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이는 메이저리그 사상 최고 규모의 계약이다.

올 시즌 타자로만 경기에 출전할 예정인 오타니는 시범경기에서 타율 0.579(19타수 11안타) 2홈런 9타점 5득점 OPS 1.705를 기록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하고 있다. 서울 시리즈에서도 현재의 좋은 컨디션을 이어 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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