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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2024 세인트나인 주니어 선수단 발대식 개최
작성 : 2024년 03월 13일(수) 10:23

사진=넥센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넥센이 '2024 세인트나인 주니어 선수단 발대식'을 갖고, 대한민국 여자 골프 발전과 미래를 위해 아낌없는 투자를 약속했다.

넥센은 지난 7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더넥센유니버시티에서 '2024 세인트나인 주니어 선수단 발대식'을 갖고 여자 골프 유망주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강호찬 넥센 부회장과 임원진들이 직접 참석해 9명의 주니어 선수들에게 일일이 덕담을 건네는 등, 선수들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또한 세인트나인 앰버서더인 방송인 변기수 씨가 사회자로 나서 현란한 말솜씨로 좌중을 웃음짓게 만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발대식이 진행됐다.

넥센은 지난해 처음으로 세인트나인 주니어 선수단을 운영하며 여자 골프 발전과 미래를 위해 아낌없는 투자를 약속한 바 있다. 세인트나인 주니어 선수단은 후원 선수들을 매년 교체하는 '기수제' 운영방식 대신, 함께 성장하려는 의지가 있는 선수들에게는 지속적인 지원을 해나가는 방식으로 후원 방향을 설정했다. 이에 따라 23년도 선수단 9명 중 4명은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심사와 선수들의 의지에 맞춰 연속 후원하기로 합의했으며, 새로이 5명을 추가 선발했다.

넥센 관계자는 "지난 해에 이어 다시 한번 주니어 선수단을 구성하고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 여자 골프 미래를 위한 유망주 육성에 앞장 설 수 있어 기쁘다"면서 "넥센은 주니어 선수들이 성장하는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며, 이들이 성장해 프로 무대까지 함께하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넥센은 일방적인 후원이 아닌, 주니어 선수들에게 유용한 ▲골프존 마켓 기프트 카드 ▲멘탈 관리 프로그램 이용권 ▲운동 영양학이 접목된 스포츠 컨디셔닝 프로그램 이용권 중 자신에게 필요한 지원 사항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내부 선발을 통해 KLPGA 정규투어인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출전 기회를 부여해 큰 무대의 경험도 제공할 예정이다.

2년 연속 세인트나인 주니어 선수단으로 선발된 구민지(고2, 2023년도 KGA 랭킹 최종 34위)는 "지난 해에 이어 다시 한번 넥센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지난 해부터 세인트나인 볼을 후원 받으며 충남골프협회장배 1위를 하는 등 전체적으로 성적이 좋았다. 특히 퍼팅할 때 전해지는 손맛이 명확해 볼의 방향성에 자신감이 생겼다. 앞으로도 세인트나인 주니어 선수로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 경남지역 최고의 골프 축제로 자리매김한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는 오는 4월 19일부터 사흘간 경남 김해시에 위치한 가야CC에서 열린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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