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백승호(버밍엄시티)가 풀타임 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버밍엄은 13일(한국시각)은 영국 버밍엄의 세인트 앤드루스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미들즈브러와의 홈경기에서 0-1로 졌다.
버밍엄은 전반 17분 라일리 맥그리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고, 이후 상대의 골문을 열지 못하며 무릎을 꿇었다.
백승호는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후 백승호에게 평점 7.3점을 줬는데, 이는 버밍엄 선수들 가운데 최고 평점이다.
안방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한 버밍엄은 10승9무18패(승점 39)로 21위에 머물렀다. 강등권인 22위 허더스필드 타운(8승14무15패, 승점 38), 23위 셰필드 웬즈데이(11승5무21패, 승점 38)와의 승점 차는 단 1점이다.
현재 챔피언십에서는 17위 플리머스(10승11무16패, 승점 41)부터 23위 셰필드 웬즈데이까지 무려 7개 팀이 승점 3점 이내에 자리하며 강등을 피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배준호의 스토크시티(11승8무18패, 승점 41)도 19위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반면 적지에서 승점 3점을 챙긴 미들즈브러는 16승5무16패(승점 53)로 9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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