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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다저스전 무안타 침묵…오타니 시범경기 2호 홈런 '쾅'
작성 : 2024년 03월 13일(수) 09:25

이정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는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정후는 13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다저스전에 중견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이정후의 시범경기 타율은 0.318(22타수 7안타), OPS는 0.875로 하락했다.

이날 이정후는 1회초 선두타자로 다저스 선발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우를 상대했지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초 선두타자로 다시 한 번 글래스노우와 맞대결을 펼쳤지만, 이번에도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침묵하던 이정후는 6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다저스의 두 번째 투수 라이언 브레이저를 상대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후 7회말을 앞두고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다저스에 4-6으로 졌다.

다저스의 오타니는 이날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오타니는 시범경기에서 타율 0.579(19타수 11안타) 2홈런 9타점 5득점 OPS 1.705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서울 시리즈 1차전 선발 등판이 예고된 글래스노우도 5.1이닝을 피안타 없이 8탈삼진 1볼넷으로 봉쇄하며 승리를 챙겼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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