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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 고우석, 시범경기 ARI전서 1이닝 무실점…김하성은 무안타
작성 : 2024년 03월 13일(수) 09:14

고우석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고우석(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범경기 다섯 번째 등판에서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지난 경기의 부진을 만회했다.

고우석은 13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전에 구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고우석은 양 팀이 2-2로 맞선 7회초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고우석은 선두타자 카일 갈릭을 유격수 직선타로 처리하며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이어 앨버트 알모라 주니어와 터커 반하트를 각각 3루수 땅볼로 잡아나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고우석은 지난 11일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0.1이닝 4피안타 1탈삼진 1볼넷 5실점에 그치며 패전투수가 됐다. 시범경기 평균자책점도 16.20까지 상승했다.

다행히 고우석은 다음 등판이었던 이날 경기에서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한숨을 돌렸다. 시범경기 평균자책점도 12.46(4.1이닝 6자책)으로 내려갔다.

고우석과 한솥밥을 먹고 있는 김하성도 이날 유격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의 시범경기 타율은 0.304(23타수 7안타)로, OPS는 0.915로 하락했다.

한편 샌디에이고와 애리조나는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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