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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혜 "전남편=베프 같아, 이혼 후 아들과 함께 호주여행도"(미우새) [TV캡처]
작성 : 2024년 03월 12일(화) 21:47

돌싱포맨 박은혜 / 사진=SBS 방송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박은혜가 전남편과 '베프'로 지낸다고 밝혔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박은혜, 가수 미나, 박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은혜는 이혼한 전남편이 쌍둥이 아들들을 데리고 유학 중이라고 말했다.

이상민이 "아이들을 유학 보낸 후 전남편과 매일 통화를 한다고 들었다"고 물었다.

박은혜는 "맞다. 초반에는 어색해서 제 영상을 껐는데 나중엔 귀찮으니까 그냥 얘기하다가 물어볼 거 있으면 전남편과 바로 얘기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직 현지에선 초등학생이다. 애들 등하교 볼 날이 얼마 안 남았으니 하교 모습 보라고 영상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돌싱포맨 박은혜 / 사진=SBS 방송 캡처


이를 들은 '돌싱포맨' 멤버들이 "이건 그린라이트 아니냐"고 하자 박은혜는 "전혀 아니다. 항상 서로 '다른 뜻은 아니야'라고 얘기한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박은혜는 "아이를 키울 때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진짜 기뻐해주지 않는다"며 "하지만 전남편과 일상을 나누고 서로 공감하면서 얘기할 수 있다"고 이유를 전했다. 그러면서 "헤어지고 얼마 안 돼 호주여행도 애들하고 다 같이 갔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이상민이 "이 정도면 그냥 옆집에서 사는 거 아니냐"고 하자 탁재훈도 "아직 결혼 중 아니냐"고 말했다.

박은혜는 "베프(친한 친구)랑 같이 있는 느낌이다. 제일 친한 친구가 남자였다. 그냥 베프 같은 느낌"이라고 솔직히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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