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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도 눈물도 없이' 이소연, 하연주 살인교사 증거 습득 "이제 끝장" [종합]
작성 : 2024년 03월 12일(화) 20:23

피도 눈물도 없이 / 사진=KBS2 방송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피도 눈물도 없이' 이소연이 하연주에게 덫을 놨다.

12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에서는 이혜원(이소연)이 배도은(=이혜지/하연주)을 응징할 증거를 잡았다.

이날 이혜원은 친모 피영주(윤복인)을 만났다. 그는 "혜지 연락처나 달라. 지금 어디 있냐"고 물었다.

피영주는 "미국에서 산다. 런던"이라고 해 이혜원을 황당하게 했다. 그는 "거짓말을 하려면 생각이라도 해라"고 소리쳤다.

이어 이혜원은 "때리면 맞고 분풀이하면 울던 힘없던 어린애로 보이냐"며 "혜지 소식 끊긴 지 오래된 것 같은데 두 번 다시 연락하지 마라"고 분노를 쏟아냈다.

하지만 피영주는 "우린 천륜이다. 내 관 뚜껑 닫힐 때까지 넌 나한테 못 벗어난다"고 막말을 했다. 그러던 중 경찰이 나타나 "불법 도박 혐의로 체포한다"며 피영주를 서로 끌고 갔다.

피도 눈물도 없이 / 사진=KBS2 방송 캡처


이민태(유태웅)는 이혜지(하연주)를 찾아갔다. 이혜지는 "난 이제 배도은이고 이혜지는 죽었다. 미안하단 그 얘기도 지겹다. 도박꾼 정신 나간 여자한테 어린 날 맡긴 그 순간부터 아빠는 날 버린 것"이라고 원망했다.

이민태는 "혜원이에게 동생이라는 사실을 밝히자"라고 제안했다. 그러나 이혜지는 극도로 거부하며 차도로 뛰어들기까지 했다. 이민태가 그를 살렸지만 이혜지는 "잘 못 한 줄 알면 날 내버려 달라"고 울분 섞인 눈물을 흘렸다.

집으로 돌아온 배도은은 시어머니로서 며느리 이혜지를 구박했다. 그런 모습을 본 윤이라(정수영)은 은근슬쩍 이혜지 편을 들어 배도은을 기분 나쁘게했다.

이후 배도은은 이혜원 방에 도청기를 숨겨뒀다. 방에서 나오던 중 이혜원과 마주친 배도은은 당황했다. 잠시 신경전을 벌이던 두 사람. 방 안에 들어온 이혜원은 떨어진 물건을 주우려다 탁자 밑에 붙어있던 도청기를 발견하고 충격을 받았다.

다음날 이혜원은 회사에서 학창시절 친구와 격한 포옹을 나누고 있던 윤지창(장세현)을 발견했다. 당황해하는 윤지창과 달리 이혜원은 차분함을 유지했다.

이혜원은 백성윤(오창석)이 임단우 작가 사건과 관련된 택시 기사를 찾았다는 말에 곧바로 사무실로 향했다. 그러면서 백성윤은 "오수향 이사장은 내 은인이다. 억울한 누명을 쓰고 돌아가셨는데 명예훼손 회복 위해 돕겠다"며 "배도은 꼬리부터 잡자. 그때까지 우리 서로에게 선 긋지 말자"고 말했다.

두 사람은 점점 배도은 하수인에게 가까워지고 있었다. CCTV 속 뒷모습을 확인한 이혜원은 "선배가 해 주실 일이 있다"고 의미심장하게 얘기했다.

그시각 배도은은 이혜원 방에 숨겨뒀던 도청기 내용을 듣고 있었다. 배도은은 이혜원이 자신의 하수인 전경자를 찾았고, 만날 약속을 한 것을 알게 됐다.

전경자가 자신을 배신했다고 생각한 배도은은 차를 몰고 한강 다리 밑에 도착했다. 그러나 접선 장소에는 아무도 없었다. 이혜원이 도청기를 이용해 덫을 놓았던 것. 그순간 이혜원이 등장했고, 그는 "살인교사 증거를 다 넘겼다. 발악해도 소용없다. 이제 곧 경찰이 올 것"이라며 "이제부터 시작이다. 내가 너 끝장낼 것"이라며 배도은을 당황하게 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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