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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아본단자 감독, 현대건설전 앞두고 "큰 경기다…포스트시즌에도 영향줄 것"
작성 : 2024년 03월 12일(화) 18:50

사진=DB

[수원=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마르첼로 아본단자(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감독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전을 정규리그 그 이상으로 바라보고 있다.

흥국생명은 12일 오후 7시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현대건설과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정규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

현재 흥국생명은 승점 73점으로 1위 현대건설(승점 77)과 4점 차다. 이날 경기에서 만약 승점 3점을 추가하지 못한다면 1경기를 남겨두고 현대건설에게 정규리그 우승을 넘겨준다.

직전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 원정 경기전 패배가 뼈아팠다. 현대건설과 1점 차였던 흥국생명은 1-3으로 패하며 승점을 따내지 못했고, 현대건설이 IBK기업은행 알토스를 3-0으로 꺾으며 달아났다.

아본단자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직전 경기 패배 여향이 컸다. 경기에서 패해 후회스럽다. 하지만 오늘 경기는 중요하다. 현대건설은 포스트시즌에서도 만난다. 지난 경기와 다른 모습을 선수들에게 기대하고 있다. 큰 경기다. 오늘 경기 내용에 따라 포스트시즌 행방 또한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

직전 흥국생명은 5라운드 맞대결에서 현대건설은 3-0으로 잡았다. 이에 대해 "당시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 6번째 맞대결이다. 매 경기 팽팽했다. 오늘도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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