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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오스틴 백투백 홈런' LG, 3-0으로 삼성에 승리
작성 : 2024년 03월 12일(화) 15:05

김현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LG 트윈스가 막강한 투수력과 홈런포 두 방에 힘입어 승리를 챙겼다.

LG는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시범경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LG는 시범경기 3승 1패를 기록했다. 삼성은 1승 3패에 그쳤다.

LG는 선발투수 이지강을 비롯해 6명의 투수가 이닝을 나눠 던지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지강은 3.2이닝 3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의 성적표를 받았다.

타선에선 백투백 홈런을 기록한 김현수와 오스틴이 돋보였다. 김현수는 3타수 2안타 1홈런 1득점 2타점, 오스틴은 3타수 1안타 1홈런 1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삼성 선발투수 레예스는 4.2이닝 3피안타 2피홈런 4탈삼진 3실점 패전투수가 됐다. 첫 3이닝까진 호투했으나 4회 연타석 홈런을 내주며 무너졌다.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원태인은 4이닝 3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삼성 타선은 산발 3안타에 그쳤다.

LG는 4회 대포 두 방으로 승기를 가져왔다. LG 타선은 3회까지 오지환의 볼넷을 제외하면 출루하지 못하고 레예스에게 꽁꽁 묶여 있었다.

그러던 4회 초 홍창기가 안타를 치며 물꼬를 트더니 김현수가 투런 홈런포를 터트렸다. 이어 오스틴까지 홈런을 쏘아올리며 백투백 홈런을 완성했다.

LG 선발 이지강은 2회 말 1사 1, 2루, 3회 말 1사 1, 2루 등의 기회를 무사히 넘기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4회 말 안타와 볼넷로 2사 1, 2루 위기에 몰렸지만 후속 투수 김유영이 김재성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LG는 김유영(1.1이닝)-윤호솔-백승현-박명근-유영찬이 남은 이닝을 책임지며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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