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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엄상백, SSG전 선발 등판해 3이닝 2자책
작성 : 2024년 03월 12일(화) 14:13

사진=권광일 기자

[수원=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엄상백(KT 위즈)이 준순한 활약을 펼치며 예정대로 60구가량을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엄상백은 12일 오후 1시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SSG랜더스 홈경기에서 3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자책 2실점 2사사구 2탈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엄상백은 정규시즌 20경기 7승 6패 평균자책점 3.63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공식 개막을 앞두고 첫 등판해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엄상백은 이날 54구를 던졌다. 이주 39구는 스트라이크에 꽂혔다. 앞서 이강철 KT 감독은 엄상백의 몸 상태가 더 올라와야 된다고 바라며 오늘 60구 정도 던질 예정이라고 알렸었다.

엄상백은 1회초 선두타자 최지훈을 땅볼로 잡았으나, 2번타자 전의산에게 솔로포를 맞으며 선취점을 내줬다. 고명준에게 볼넷을 내주며 다시 실점 위기에 놓였으나 하재훈을 삼진으로 잡은 뒤 오태곤의 타석 때 도루를 시도하던 고명준을 잡아냈다.

1회말 엄상백은 타선의 도움을 받았다. KT는 배정대, 김민혁의 안타, 강백호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에서 로하스의 희생플라이, 오윤석의 2타점 적시타로 3-1 역전에 성공했다.

2회초 위기가 있었지만 극복했다. 오태곤에게 안타, 김찬형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했고, 조형우를 땅볼로 잡았으나 2,3루를 내주며 자칫 동점을 허용할 위기에 몰렸다. 다행히 후속타자로 나선 최경모, 박지환을 연달아 뜬공으로 잡아냈다.

엄상백은 3회초 추가점을 내줬다. 선두타자 최지훈에게 안타 후 도루를 허용한 뒤 전의사에게 안타를 맞으며 1점을 허용했다. 이후 집중력을 다시 잡았고 고명준을 삼진, 하재훈을 병살타로 잡아냈다.

그리고 4회초 엄상백은 손동현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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