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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최민준. KT전 선발 등판해 2이닝 5자책
작성 : 2024년 03월 12일(화) 14:06

사진=권광일 기자

[수원=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SG 랜더스의 최민준이 아쉬운 활약을 남긴 채 강판됐다.

최민준은 12일 오후 1시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KBO리그 시범경기 KT위즈와 원정경기에서 2이닝 4피안타 5자책 5실점 2사사구 1탈삼진을 기록했다.

앞서 9일 롯데 자이언츠전 마무리 투수로 나선 최민준은 당시 1이닝 2피안타 1자책 2사사구를 기록했다. 그리고 3일 뒤인 오늘 경기에서는 선발투수로 등판했지만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전 이숭용 감독은 운영에 대해 "테스트해 볼 선수들이 있다. 투수들이 1-2이닝씩 짧게 던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정대로 최민준은 2이닝 만에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다만, KT의 공격에 휘둘리며 끌려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기순에게 마운드를 넘겨줘야 했다.

1회초 전의산의 솔로포로 1-0 앞선 채 마운드에 오른 최민준은 이를 지키지 못했다. 배정대, 김민혁에게 안타를 맞았고, 강백호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무사 만루 위기에 놓였다. 로하스를 뜬공으로 잡았으나 1점을 내줬다. 이어 천성호를 땅볼로 잡았지만 2,3루를 다시 내줬고, 오윤석에게 안타를 내주며 2실점을 했다.

2회말에는 3명의 타자로 이닝을 마쳤다. 이호연을 뜬공, 강현우를 삼진, 장준원을 땅볼로 돌려세웠다.

3회말 점차 흔들렸다. 선두타자 배정대에게 몸에 맞는 볼, 김민혁에게 안타를 맞으며 무사 1,3루가 됐다. 결국 이숭용 감독은 교체 카드를 꺼냈고, 최민준은 이기순에게 마운드를 넘겨주며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무사 2,3루에서 이기순은 강백호에게 볼넷, 로하스에게 몸에 맞는 볼로 밀어내기 1점을 내줬고, 이어 천성호의 땅볼에 1점을 더 허용했다. 최민준의 자책점도 2점이 추가됐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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