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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샌디에이고, 서울 시리즈 선발투수 공개…글래스노우-다르빗슈 개막전 격돌
작성 : 2024년 03월 12일(화) 10:17

사진=MLB 공식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오는 20일과 2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개막 2연전 선발투수를 공개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2일(한국시각)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서울 시리즈 1, 2차전 선발투수 매치업을 발표했다.

먼저 20일 개막전에는 타일러 글래스노우(다저스)와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가 맞붙는다.

글래스노우는 지난 시즌 10승7패 평균자책점 3.53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는 2경기에서 4.2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 중이다.

글래스노우가 개막전 선발투수로 등판하는 것은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이던 지난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다.

다르빗슈는 지난 시즌 8승10패 평균자책점 4.56에 그쳤고,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하지만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 3차례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2.89로 순항하고 있다.

다르빗슈는 지난 2017년과 2021년, 2022년에 이어 개인 통산 네 번째 개막전 선발 등판의 영예를 누리게 됐다.

21일 2차전에는 야마모토 요시노부(다저스)와 조 머스그로브(샌디에이고)가 격돌한다.

야마모토는 2023시즌 종료 후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의 문을 노크했고, 다저스와 12년 총액 3억2500만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빅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시범경기에서는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9.00(5이닝 5자책)에 그쳤지만 여전히 큰 기대를 받고 있으며, 이번 서울 시리즈가 메이저리그 데뷔 무대가 됐다.

머스그로브는 지난 시즌 10승3패 평균자책점 3.05를 기록했지만,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는 2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43.20으로 흔들리고 있다. 서울 시리즈 전에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현지시각 13일까지 미국에서 시범경기를 소화한 뒤 한국으로 이동해 서울 시리즈를 준비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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