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범경기에서 안타와 타점을 추가했다.
김하성은 12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유격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김하성의 시범경기 타율은 0.333에서 0.350(20타수 7안타)으로 상승했다. OPS는 무려 1.040에 달한다.
이날 김하성은 2회초 1사 이후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은 달랐다. 팀이 3-1로 리드한 3회초 1사 만루 찬스에서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이며 타점을 기록했다.
이후 김하성은 5회초 2사 1루에서 우익수 방면 안타를 기록하며 1사 1,3루 찬스를 이어갔다. 2루 도루에도 성공하며 득점권에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에 들어오진 못했다.
김하성은 6회말 수비를 앞두고 교체돼 경기를 마쳤고, 샌디에이고는 시애틀에 13-3 대승을 거뒀다.
샌디에이고는 시범경기 전적 8승9패를 기록했다. 시애틀은 5승11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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