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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희, 男아이돌 성희롱 논란에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 [ST이슈]
작성 : 2024년 03월 11일(월) 16:52

사진=한서희 SNS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재차 남자 연예인과 관련한 이슈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하며 고소를 예고해 귀추가 주목된다.

11일 한서희는 자신의 SNS에 "지금 확인하는데 지금부터 나오는 얘기 다 허위사실 유포죄로 고소할 거다"면서 "애초에 저건 제가 아닌데 기자분들은 왜 확인도 안 하시고 당연히 저인 것마냥 기사 쓰시는 거냐. 기자분들도 다 고소할 것"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하는 경고글을 게재했다.

앞서 한서희로 추정되는 인물의 대화 내용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게재돼 이목이 집중됐다. 대화에는 유명 아이돌그룹 멤버에게 소개를 부탁하고, "ㅇㅇ랑 ㅇㅇ랑 ㅇㅇ 먹여살릴 수 있다"는 등 보이그룹 멤버들을 언급했다.

또 다른 유명 아이돌의 실명을 언급한 뒤, "얘가 향수를 뿌리고 왔더라. 그래서 킁킁대면서 냄새좋다 하면서 후드를 벗겼다" "근데 ㅇㅇ이는 진짜 내 스타일이 아니다"라는 등 거침없는 후일담을 전하는 내용도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한서희는 이번 남자 아이돌 성희롱 논란에 대해 자신이 아니라고 부인하며 고소를 예고하는 등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다만 한서희는 지난달에도 모 남자 배우의 실명이 적힌 메신저 대화 내용을 공개한 바 있어, 또 한번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킴과 동시에 충격을 더하고 있다.

한서희는 지난달, '고독방'으로 불리는 메신저 오픈채팅방에서 동갑내기 남자 배우 A씨로 추정되는 인물과 대화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한서희는 A씨에게 "룸서비스시켜 먹고 저녁 먹자"면서 자신이 묵는 호텔로 부르고 "아님 X스 하든지"라며 성희롱 발언 했다.

A씨의 실명이 그대로 노출된 대화 내용이 온라인상에 유포되자, 당시 한서희는 "자작극"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이로 인해 가십의 주인공이 돼버린 A씨 측은 지난달 7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통신매체이용음란), 형법상 협박,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한서희를 고발 조치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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