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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환 투런 홈런' LG, 5-2로 삼성 제압
작성 : 2024년 03월 11일(월) 15:45

오지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LG 트윈스가 타선의 집중력을 선보이며 승리를 쟁취했다.

LG는 1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시범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LG는 2승 1패를 기록했다. 삼성은 1승 2패의 성적을 남겼다.

LG 선발투수 최원태는 총 58구를 던지며 3이닝 6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원태는 2사 2루, 2사 1루, 2사 1, 3루 위기에 몰렸지만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실점을 막았다. 타선에선 오지환이 3타수 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2타수 1타석 1안타 1득점 2타점을 기록했다.

삼성의 새 외국인 투수 코너 시볼드는 첫 등판에서 4이닝 4피안타 1홈런 4사사구 4실점에 그쳤다. 삼성 타선은 10안타를 쳤지만 김재성의 홈런을 제외하면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김재성은 2타수 1홈런 1득점 2타점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LG는 1회부터 득점을 만들며 기세를 올렸다. 박해민의 볼넷과 홍창기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들어진 무사 1, 2루 찬스에서 김현수가 좌익수 방면 1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2루 주자 홍창기는 득점을 노리다 좌익수 김재혁의 송구에 홈에서 아웃됐다. 후속 타자가 모두 아웃되며 LG는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4회에 주장 오지환이 힘을 냈다. 오지환은 1사 1루에서 코너에게 우월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문보경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박동원의 2루타에 이어 문동주가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며 차이를 4-0까지 벌렸다.

LG는 5회에도 점수를 쌓았다. 선두타자 박해민이 볼넷으로 1루를 밟았고 대주자 최원영과 교체됐다. 최원영은 2루 도루 이후 홍창기의 1루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했다. 여기서 김현수가 초구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치며 최원영이 득점을 올렸다.

삼성도 반격에 나섰다. 오재일이 볼넷으로 출루해 1사 1루를 만들었고, 김재성이 우월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추격을 시작했다. 강한울과 김재혁이 각각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하며 흐름을 이어갔지만, 류지혁과 김성윤이 범타로 물러나며 역전에 실패했다.

LG는 남은 이닝을 이상영-정지헌-이우찬으로 틀어막으며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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