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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아스·김광현 7이닝 무실점' SSG, 3-0으로 KT에 승리…시범경기 첫 승
작성 : 2024년 03월 11일(월) 15:17

로니에스 엘리아스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SG 랜더스가 투수력을 바탕으로 시범경기 첫 승을 올렸다.

SSG는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시범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2연패를 끊어낸 SSG는 1승 2패로 시범경기 첫승을 기록했다. KT는 1승 2패의 성적을 남겼다.

SSG 선발투수 로니에스 엘리아스는 총 43구를 던져 4이닝 무피안타 3탈삼진 퍼펙트 행진을 펼쳤다. 두 번째 투수로 올라온 김광현은 3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석에선 이지영이 4타수 2안타 1득점, 최지훈이 3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KT는 쿠에바스가 4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 타선이 터지지 않으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적생 문용익은 수원 첫 등판에서 1이닝 2피안타 2실점으로 부진했다.

SSG는 쿠에바스에게 연타를 뽑아내며 선취점을 올렸다. 3회 초 주자 없는 1사 상황 안상현이 중견수 앞 안타를 치며 출루했다. 최지훈이 2루 땅볼을 치며 타자 주자가 교체됐고, 최지훈의 도루에 이어 에레디아가 볼넷으로 2사 1, 2루 찬스가 됐다. 여기서 최정이 쿠에바스의 139km 커터를 통타해 1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7회 KT는 제풀에 무너졌다. 이지영과 김찬형의 연속 안타로 SSG는 1사 1, 3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KT 투수 문용익이 폭투를 내주며 3루 주자 이지영이 홈을 밟았다. 최지훈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1사 1, 2루가 됐고, 에레디아 타석에서 다시 폭투가 나오며 주자들이 1베이스를 진루했다. 문용익은 3루 땅볼을 만들며 3루 주자 김찬형을 가까스로 잡아냈지만, SSG의 이중 도루 때 포수 강현우의 실책성 송구가 나오며 3루 주자 최지훈이 홈을 밟았다.

이후 SSG는 노경은과 문승원을 투입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KT는 9이닝 동안 산발 3안타에 그치며 경기를 내줬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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