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스프링캠프 초청선수로 합류한 박효준이 스프링캠프 잔류에 성공했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11일(한국시각) 대규모 선수단 이동을 발표했다. 오클랜드는 기존 로스터에서 좌완 프래디 바소, 우완 조이 에스테스, 로이버 살리나스, 내야수 조던 디아즈, 외야수 라자로 아르멘테로스를 트리플A 구단으로 내렸다.
또한 초청선수 중 좌완 잭 오로린, 프란시스코 페레즈, 우완 거슨 모레노, 비니 니톨리, 헤라르도 레이예스, 포수 요헬 포조, 내야수 브렛 해리스 등 7명을 마이너리그 캠프로 보냈다.
하루 만에 12명의 선수가 개막 로스터에서 탈락했다. 개막전이 코앞으로 다가오며 옥석 가리기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한편 박효준은 같은 날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의 호호캄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즈와의 2024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대수비로 출전했다.
6회 초 3루수 에이브러햄 토로를 대신해 경기에 출전한 박효준은 6회 말 첫 타석에서 2루 땅볼에 그쳤다. 8회 말 두 번째 타석 역시 2루 땅볼을 친 박효준은 더 이상 타격 기회를 얻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박효준은 총 12경기에 출전해 6안타 1홈런 1도루 3득점 6타점 타율 0.300 출루율 0.318 장타율 0.318을 기록 중이다.
경기는 3회 터진 토로의 스리런 홈런에 힘입어 오클랜드가 6-3으로 승리했다.
한편 뉴욕 메츠의 최지만은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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