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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루타→볼넷→2루타→안타→홈런' 고우석, 0.1이닝 5실점 충격투
작성 : 2024년 03월 11일(월) 10:08

고우석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고우석(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진출한 고우석이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고우석은 11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2024 MLB 시범경기에 구원 투수로 등판해 0.1이닝 5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고우석은 팀이 4-0으로 앞선 6회 말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마이크 트라웃에게 우전 3루타를 내준 고우석은 리반 소토까지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위기에 직면했다.

이어 애런 힉스에게 2타점 2루타, 테일러 워드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고, 브랜든 드루리에게 쐐기 투런 포를 얻어맞으며 4-5를 만들었다.

로건 오하피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숨을 돌리나 했지만, 잭 네토가 우익수 실책으로 실책으로 출루하며 다시 주자가 쌓였다.

마이크 쉴트 샌디에이고 감독의 인내심은 여기까지였다. 고우석은 션 레이놀즈와 자리를 바꾸며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레이놀즈는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고, 고우석의 책임 주자는 홈을 밟지 못했다.

이번 경기에서 고우석은 아웃 카운트 1개를 잡으며 4피안타 1피홈런 5실점으로 무너졌다. 패전의 굴욕은 덤이었다.

총 4경기에 등판한 고우석의 성적은 3.1이닝 8피안타 6탈삼진 6실점 평균자책점 16.20이 됐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고우석의 실점 이후 득점에 실패하며 4-5로 패했다. 김하성은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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