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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대표팀 명단 발표 전날 '풀타임'…황선홍 감독 선택에 관심 집중
작성 : 2024년 03월 10일(일) 23:31

이강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강인은 10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024 프랑스 리그앙 25라운드 스타드 랭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9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날 오른쪽 측면에 자리한 이강인은 전방으로 여러 차례 패스를 연결하며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었다. 특히 양 팀이 1-1로 맞선 전반 19분에는 페널티 박스 안으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연결했고, 공은 랭스 수비수를 맞고 파리 생제르맹(PSG) 공격수 곤살로 하무스 앞에 떨어져 하무스가 역전골을 터뜨렸다.

이후 양 팀이 2-2로 맛전 후반 18분에는 직접 랭스 골문을 겨냥해 슈팅을 날렸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이강인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PSG는 랭스와 2-2로 비겼다. PSG는 16승8무1패(승점 56)로 선두를 지켰고, 랭스는 10승5무10패(승점 35)로 9위에 자리했다.

한편 황선홍 한국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은 11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3월 A매치 소집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은 3월 A매치 기간 동안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2경기를 치른다.

축구팬들의 관심은 이강인의 대표팀 선발 여부에 쏠린다. 이강인은 지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전을 앞두고 탁구를 친 것을 두고 주장 손흥민과 물리적 충돌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손흥민은 손가락 부상을 당했다.

이로 인해 이강인은 대중의 큰 질타를 받았고, 이강인은 직접 손흥민이 있는 런던을 찾아가 사과했다. 다만 여전히 이강인을 향한 냉랭한 시선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이강인을 이번 대표팀 소집에서는 제외해야 한다는 의견과, 이미 사과를 한 만큼 대표팀에 다시 불러야 한다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황선홍 감독의 이강인 소집에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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