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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日 야마구치 꺾고 프랑스오픈 우승…파리 올림픽 기대감 UP
작성 : 2024년 03월 10일(일) 22:00

안세영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2024 프랑스오픈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 여자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안세영은 10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W) 슈퍼 750 시리즈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세계랭킹 4위)를 세트스코어 2-1(18-21 21-13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안세영은 지난 1월 말레이시아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그 다음주 열린 인도 오픈에서 허벅지 부상으로 기권했다. 이후 치료와 재활을 위해 휴식기를 가져야 했다.

하지만 안세영은 다시 국제 무대에 복귀해 승전고를 울리며 다가오는 2024 파리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경기가 열린 아디다스 아레나는 2024 파리 올림픽이 열리는 장소이기도 하다.

특히 안세영은 이번 대회 8강에서 허빙자오(중국, 6위), 4강에서 타이쯔잉(대만, 3위), 결승전에서 야마구치 등 만만치 않은 상대들을 연파하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야마구치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10승12패로 차이를 좁혔다.

이날 안세영은 첫 세트를 접전 끝에 18-21로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이어진 2세트에서 중반 이후 차이를 벌리며 21-13으로 승리, 승부를 3세트로 끌고 갔다.

코트의 분위기를 바꾼 안세영은 3세트 초반부터 멀찌감치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야마구치의 추격을 가볍게 따돌린 안세영은 3세트를 21-10으로 마무리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혼합복식 결승전에 출전한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세계랭킹 3위)은 중국의 펑양저-황둥핑(4위)에 세트스코어 0-2(16-21 16-21)로 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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