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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가드 후보-강상우·시게히로 선발' 서울, 인천전 선발 명단 공개
작성 : 2024년 03월 10일(일) 14:59

사진=프로축구연맹

[상암=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FC서울과 인천유나이티드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서울과 인천은 10일 오후 4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를 치른다.

서울은 강상우, 일류첸코, 임상협, 팔로세비치, 시게히로, 기성용, 박동진, 권완규, 김주성, 이태석이 나서고, 최철원이 골문을 지킨다.

인천은 박승호, 무고사, 김성민, 홍시후, 이명주, 음포쿠, 정동윤, 김연수, 요니피, 오반석이 출전하고, 이범수 골키퍼가 골키퍼 장갑을 낀다.

서울은 최근 영입된 강상우와 시게히로가 선발 출전, 제시 린가드가 벤치를 지킨다. 더불어 지난 경기 선발로 나섰던 조영욱, 강성진, 한승규 또한 벤치에서 출발한다.

인천은 벤치에 천성훈, 제르소가 출격을 대기한다. 지난 경기 선발로 나섰던 다수의 선수가 선발로 출전한다.

두 팀 모두 지난 1라운드 개막전에서 웃지 못했다. 서울은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FC 원정길에 올라 경기 막판 추가 실점을 허용하며 0-2 완패를 당했다.

인천은 홈으로 김은중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수원FC를 홈구장 인천축구전용구장으로 불러들였으나 0-1로 패했다.

새 시즌 아쉬운 출발을 알린 두 팀은 이번 '경인더비'에서 승리로 설욕하겠다는 각오다.

역대 전적은 62전 24승 21무 17패로 서울이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다만, 최근 5경기에서는 인천이 2승 2무 1패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으며,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지난해 7월에는 음포쿠의 결승골로 인천이 1-0 승리를 거뒀다.

경기 외에도 최다관중 기록이 새롭게 쓰여질지도 주목되고 있다. 10일 정오 기준 4만 3000장의 티켓이 예매됐다. 서울은 2013년 승강제 이후 K리그1 홈 개막전 최다관중 수 3만 9871명(2013년 3월 대구FC vs 전남드래곤즈전)을 넘어섰다.

만약 4만 5000명을 넘는다면 2018년 유료관중 집계 이후 단일 경기 최다관중을 기록한다. 이전 기록은 지난해 4월 서울이 '임영웅데이' 당시 기록한 4만 5007명이다.

그리고 4만 8000명의 관중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는다면 2016년 6월 슈퍼매치 4만 7899명의 관중 이후 8년 만에 2013년 승강제 이후 K리그1 단일경기 최다 관중을 기록한다.

5만명의 관중이 집결한다면 K리그 역대 단일경기 최다관중 기록 순위에 든다. 2010년 서울과 수원의 슈퍼매치 당시 4만 8558명을 넘어 6위에 오른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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