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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TEAM 2002, 신영록 등 투병 선수와 선배 축구인에 1억원 기부
작성 : 2014년 12월 29일(월) 13:10

게임업체 넥슨과 TEAM 2002멤버들이 1억원의 축구 발전 기금을 기부했다./넥슨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게임업체 넥슨(대표 박지원)은 29일 온라인게임 'EA SPORTS™ FIFA Online 3'(이하 FIFA 온라인 3)의 '2002 전설 프로젝트'에 참여한 TEAM 2002 멤버(홍명보 외 22인)들과 축구발전기금 총 1억원을 선배 축구인과 경기 중 불의 사고로 투병 중인 선수들에게 기부했다.

이번 1억원의 기금은 '한국 OB축구회'와 '한국축구인노동조합'에 각각 3000만원씩,신영록, 이재호 씨에게 각각 2000원씩 총 네 곳에 나뉘어 전달됐다.

'FIFA 온라인 3'의 '2002 전설 프로젝트'는 홍명보, 안정환, 이운재, 박지성 등 FIFA 월드컵 4강 신화를 쓴 2002년 축구대표팀의 모습을 게임 속 선수 캐릭터로 재현, 당시의 영광과 한국 축구의 강인함을 되새기는 취지로 올해 5월부터 진행됐다.

넥슨과 TEAM 2002는 이번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대중에게 받은 많은 성원에 보답하고, 각계각층 축구인들의 헌신을 기리는 마음을 담아 기부금을 마련했다.

2002 전설 프로젝트에 참여한 TEAM2002 홍명보 대표는 "게임 콘텐츠를 넘어 한국 축구를 위한 나눔의 계기를 마련해준 넥슨에 감사드린다"며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헌신한 모든 분들께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2002 전설 프로젝트를 총괄한 넥슨 이정헌 본부장은 "한국 축구에 전설적인 업적을 남긴 인물들과 기부를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재미와 가치를 담은 의미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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