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솔로 준비 중이던 가수 지드래곤이 돌연 열애설에 휩싸였다. 루머는 해외에서 시작돼 국내팬들까지 동요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지드래곤은 즉각 부인하며 열애설을 단순 해프닝으로 일축시켰다.

지드래곤의 열애 의혹은 해외 커뮤니티, SNS를 통해 처음 불거졌다. 의심의 여지를 남기는 사진들이 증거였다.

이에 따르면 지드래곤의 열애 상대는 미스코리아 출신 김고은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7월 일본 오사카에서 스포츠 경기를 함께 관람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나란히 붙어있진 않았지만, 비교적 멀지 않은 곳에 함께 있는 등 친밀한 사이임을 짐작하게 했다.

이밖에도 비슷한 장소에서 찍은 듯한 사진도 의심을 샀다. 일부 팬들은 두 사람이 SNS에 올린 사진을 분석하며 같은 장소, 배경, 물건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지드래곤과 김고은이 재벌 3세 생일 파티에 참석했다는 추측도 나왔다.

이는 열애 의혹으로 번져 온라인에 빠르게 공유됐다. 매체에 제보까지 쏟아지며 지드래곤과 김고은의 교제설에 무게가 실렸다. 해외발 루머이지만, 사진을 통한 제보가 계속되자 국내 팬들도 동요했다.

최근 마약 혐의를 벗고 새로운 출발을 나선 지드래곤이다. 새로운 소속사와 함께 앨범 준비에 한창인 그의 열애 소식은 주목받기 충분했다.

지드래곤의 입은 비교적 빨리 열렸다. 10일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김고은과 연인 사이가 아니"라고 열애설을 부인했다. 지인들이 겹치는 친한 오빠동생사이일 뿐이라고.

열애설 상대인 김고은 2000년생으로 지드래곤 보다 12살 연하다.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출신으로 지난 2022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진을 차지한 바 있다. 현재는 모델,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

지드래곤의 단호한 선 긋기로 열애설은 단순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여전히 두 사람을 향한 관심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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