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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쿠션 왕중왕전 열린다' PBA-LPBA 월드챔피언십 제주서 개막
작성 : 2024년 03월 08일(금) 15:09

사진=PBA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프로당구 시즌 최강자를 가리는 '월드챔피언십'이 막을 올렸다.

프로당구협회(PBA∙총재 김영수)는 8일 오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챔피언십 2024' 개막식을 통해 대회에 돌입했다고 알렸다.

이번 개막식에는 PBA 김영수 총재를 비롯해 SK렌터카 황일문 대표이사, 제주특별자치도 오영훈 도지사,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경학 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밖에 개막식 직후 열리는 경기를 앞둔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NH농협카드) 이상대(웰컴저축은행) 김재근(크라운해태) 등과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블루원리조트) 사카이 아야코(하나카드) 등 LPBA 선수들도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날 김영수 총재는 개회사를 통해 "월드챔피언십은 최고 상금 규모 대회로 모든 당구 선수들의 꿈의 무대"라며 대회 출전 선수들을 축하했다. 이어 "이번 시즌의 진정한 강자, 월드챔피언을 맞이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면서 "대회 마지막까지 세계 최고의 플레이를 마음껏 즐기시고 출전 선수들을 열렬히 응원해주시기 바란다"고 힘차게 말했다.

이어 오영훈 도지사와 김경학 의장, 황일문 대표이사가 나란히 개막식 시타에 도전했다. 3-6-7번의 초구배치를 놓고 오영훈 도지사와 황일문 대표이사가 아쉽게 놓쳤으나 김경학 의장이 깔끔하게 득점으로 연결하며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번 PBA-LPBA 월드챔피언십은 시즌 정규투어를 마친 후 상금랭킹 상위 32위 이내 선수들에게만 출전권이 주어지는 '왕중왕전'격 대회다. 우승상금만 PBA 2억 원, LPBA 7천만 원으로 총상금은 5억5천만 원으로 3쿠션 최고 규모다.

대회 방식은 32명이 8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조 1위와 2위가 16강에 진출해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결승전은 PBA 9전 5선승, LPBA 7전 4선승제로 17일 오후 4시30분(LPBA)과 저녁 8시30분에 진행된다.

개회 개막식 직후 오후 2시부터 시작된 개막전에서는 에디 레펀스-안토니오 몬테스, 이상대-응오딘나이(베트남∙SK렌터카), 모리 유스케(일본)-박인수(에스와이), 김재근-황형범이 32강 첫 경기를 갖는다. 이어 오후 4시30분, 저녁7시, 밤9시30분에 나뉘어 PBA 조별리그 1일 차가 진행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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