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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MLB 첫 좌완 상대 땅볼 기록…경기는 우천 취소
작성 : 2024년 03월 08일(금) 13:25

이정후 /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캡쳐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드디어 좌완 투수 상대로 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는 8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위치한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LA 다저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다저스의 좌완 투수 제임스 팩스턴을 상대로 이정후는 첫 타석에 들어섰다. 6구 승부 끝에 이정후는 1루 방면 땅볼로 아웃됐다.

첫 좌완 상대 승부였다. 이정후는 이날 전까지 5경기 15타수 동안 모두 우완 투수만 상대해 타율 0.462 출루율 0.533 장타율 0.769의 성적을 기록했다. 1루 땅볼로 아웃되긴 했으나 끈질긴 풀카운트 승부로 선구안을 뽐냈다.

KBO리그 시절 이정후는 좌완에게 상대적으로 약했다. 통산 우완 상대로 타율 0.345 출루율 0.415 장타율 0.507을 기록했고, 좌완에겐 타율 0.328 출루율 0.391 장타율 0.454의 성적을 남겼다.

2023년에는 우완 상대 타율 0.335 출루율 0.423 장타율 0.485, 좌완 상대 타율 0.292 출루율 0.378 장타율 0.408로 더욱 차이가 벌어졌다.

한편 이날 경기는 3회 초 우천 취소가 결정됐다. 이정후의 범타 기록도 모두 무효가 됐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휴식을 취해 한일전은 펼쳐지지 않았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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