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신시내티 레즈를 떠나게 된 조이 보토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복귀를 꿈꾸고 있다.
지난해 시즌 종료 후 보토는 40살의 나이로 첫 FA 자격을 얻었다. 신시내티는 1년 200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을 거부했고, 보토는 7백만 달러의 바이아웃과 함께 신시내티를 떠났다.
당시 닉 크롤 신시내티 단장은 팀에 경험이 필요한 젊은 내야수가 많아 보토의 복귀 가능성은 작다고 밝혔다.
엠엘비닷컴(MLB.com)은 8일 조이 보토의 근황을 전했다. 보토는 자신의 SNS에 "야구가 그립다"며 사진을 올린 바 있다.
보토는 "메이저리그로 돌아가기 위해 뭐든지 하겠다. 정말 (야구가) 그립다. 그것은 최고의 게임"이라며 간절함을 드러냈다.
보토는 대표적인 메이저리그의 원클럽맨이었다. 2007년 빅리그 무대를 밟은 보토는 17년 동안 2056경기에 나서 2135안타 356홈런 1171득점 1144타점 타율 0.294 출루율 0.409 장타율 0.511을 기록했다.
2021년 36홈런 99타점으로 마지막 불꽃을 태운 보토는 지난 2시즌 156경기 동안 타율 0.204 출루율 0.317 장타율 0.394로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계약에 대해 묻자 보토는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보토는 "나는 돌아올 것이다. 너무 오래 걸리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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